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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식 후 체했을 때, 트리메부틴 VS 소화제

즈흐_ 2025. 1. 27. 13:20

과식 후 체했을 때 어떤 약을 먹으면 좋을까?

설날이 되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풍성한 음식을 즐기는 일이 많다. 그러나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다 보면 소화 불량이나 체하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. 이러한 경우 약국에서 간단히 구할 수 있는 약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. 체했을 때와 과식 직후 각각의 상황에서 적합한 약을 추천한다.


1. 체했을 때 복용하면 좋은 약: 트리메부틴 제제

체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속이 답답하고, 배가 더부룩하며, 때로는 복통까지 동반될 수 있다. 이럴 때는 트리메부틴(Trimebutine) 제제가 효과적이다. 트리메부틴은 위장관 운동 조절제의 일종으로, 위장의 운동성을 정상화하여 소화 불량 증상을 완화해준다. 특히 위가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운동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균형을 찾아주는 데 도움을 준다.

트리메부틴 제제의 주요 장점

  • 위장관의 과도한 긴장 완화
  • 장 운동 정상화
  • 복통 완화

트리메부틴은 증상이 심할 때 단기간 복용하면 효과적이며, 식후 또는 증상이 나타날 때 복용하는 것이 좋다. 다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.


2. 과식 직후 복용하면 좋은 약: 소화제

과식을 한 직후에는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. 이때는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적합하다. 소화제는 음식물이 위에서 소화되는 과정을 도와주어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해준다. 소화제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뉜다:

  • 효소 소화제: 소화 효소를 포함하여 음식물 분해를 돕는다. 예를 들어 지방, 단백질,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포함된 제품이 효과적이다.
  • 건위 소화제: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.

소화제를 복용할 때 주의사항

  • 과식 후 바로 복용하면 효과적이다.
  • 본인의 소화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. 예를 들어, 평소 지방 음식에 민감하다면 지방 분해 효소가 포함된 소화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.

3. 예방을 위한 팁

체하거나 소화 불량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:

  • 음식을 천천히 먹고, 과식을 피해야 한다.
  • 기름진 음식 섭취를 조절하고,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해야 한다.
  • 과식이 예상된다면, 식전에 소화제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
결론

설날처럼 특별한 날에는 음식 섭취가 평소보다 많아지기 쉽다. 체했을 때는 트리메부틴 제제를, 과식 직후에는 소화제를 적절히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. 다만 약물 복용에 앞서 증상이 심각하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한다.

즐거운 설날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.